2015년 3월 9일 월요일

깊은 믿음, 깊은 우물


마음이 넓은 사람을 가리켜 흔히 '속이 깊다'고들 표현합니다.
속이 깊은 사람은 침착하고 이해심이 많아서별반 실수가 
없고 함께 있는 사람도 더불어 기운이 나기 때문에 
주위에 자연스럽게 사람들이 모여 듭니다.

언젠가 '깊은 우물' 이라는 글을 읽은 적이 있습니다. 
우물이 얼마나 깊은지 그 아래로 돌을 던져보면
바로 알 수 있다고 합니다. 

얕은 우물은 던져진 돌이 곧바로 우물 바닥에 닿아
요란한 소리를 내는 반면, 깊은 우물에 던져진 돌은 바닥까지
닿는 데 시간이 오래 걸릴뿐더러 요란하지 않고 우물의 깊이만큼 깊은
울림과 여운을 남깁니다.

이와 마찬가지로 사람의 마음도 타인이 던지는 말 한마디를 통해 깊이를 측량할 
수 있다고 합니다. 상대방의 부정적인 말에 쉽게 흥분하고 흔들린다는 것은
상대가 던진 말에 쉬 반응하지 않고 찬찬히 받아들입니다. 

이렇게 깊고 풍성한 마음의 우물가에는 사람들이 모여들어 갈증을
해소하고 새 기운을 얻습니다.

깊은 믿음을 가지려면 우선 우리 마음부터 깊어야 하겠습니다.
마음이 깊지 못하면 믿음을 채울 공간이 부족할 것입니다.

지난날 하나님께 축복을 받았던 선진들이 가졌던 믿음이 이렇듯
깊은 우물과도 같은 믿음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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